가족 이야기

[스크랩] 형제의 비애

송명 2012. 4. 22. 00:16

 

어느날 오후  조카사위인  형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나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나는 놀랐다.

가슴이 뭉쿨하고,  쓰리고 아파왔다.

형제들에게 피해을 많이 준 누나이지만  마지막 죽엄 앞에서야

 

동생들에게 연락하여  장례을 지냈지만  누나의 죽음은 노환이 아니라 

폐암말기란 것을 죽기 6개월전 누나가 병원에 입원하여 폐렴치료을 받던중

나에게 연락이 왔다. 보호자을 부른다고 ....

 

나는 바쁜 일손을 멈추고  누나가 좋아하는 보리밥을 하여가지고 

종남엄마랑 같이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가 하는 말이 "환자와 어떤 사이냐"고  묻길레  "동생이라고  하였더니" 

의사가 하는말이 "폐렴인데......동생이라니..." 하면서 말씀을 흐리는것을 

나는 눈치 채지 못했다 

 

"약으로  써보는 수 밖에....." 라는 의사의 말을 

그때 나는 그 말을  무슨 말인지 알지 못했다.

지나고 보니  그때 폐암인 것을  이 사실을 조카 딸도 모르고 있다.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만은 

남은 형제 4남매 만이라도 건강에 주의하여 조기 검진 받을 것을 부탁한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이 생명을  천수를 누릴때까지 조심하고 

건강 체크를  바라며  형제들에 건강을 기원한다 

                                                                                                   송명 씀

 

 

출처 : 단양우씨 집의공파 종친회
글쓴이 : 송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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