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이야기

인생~ 무상이라더니

송명 2016. 9. 27. 17:00

가을 추수가 한창인지금

필요도없는  객적은비가  며칠간 계속되니

농촌실정으로 정말큰일이다

하늘이하는일이라  어쩔수없지만  이비가그치면  추워진다는 방송 예보다

추분이지나고  한로가 일주일정도

지금쯤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여야  곡식 마무리 결실이 잘될터인데

농민은 이래도 걱정 저래도 근심

마음편할날이없다

 

비가와서 일을못하니  혈압약을처방받으러  영월병원에내왕하여

보니 무슨환자들이 이렇게많은건지 한참을기달려 의사을만나고

혈압약을처방받어 약을구입하면되는데

나같은사람은 약만받으면 될것을 많은시간을 허비하여야햇다

기다리는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고있는데 옆에 왠노인이 안면이있어보인다

누굴까?

생각하여보니 생각이 잘나지않는다

많은세월이흐른것이니 못알아보는것도 당연한것

조금후에 의사가 이름을호명하는것을 들으니

아글세  내가엽연초 생산조합에 감사로 재직하던때

생산과장을 지낸  이정대씨가 아닌가

얼골을못알아보았서도  이름석자만은 기억하고있엇기에

우리는 금방서로을 알아볼수있엇다

 

상대가 저런노인으로 변해있으니  나는얼마나  늙어보일까

그친구는 퇴직을하고 쉬고있다고한다

그런대 건강이좋치않았다고한다 

뇌경색으로 초기에발견하여 지금은 완치단계에있다고한다

그동안 고생이많았던것같았다

사람이 아프지않게 살다가 돌아가는 방법은 없슬까 ?

 

아주건강한 친구였는데 세월앞에는 누구도 어쩔수없이 무력한것을

그친구는 술을좋아햇는데

지금은 술한잔못한다고한다

음식도 고려하여먹고  운동을 많히한다고한다

 

한40여년만에 만난친구인데 술한잔  점심한그릇도함게하지못하고

헤여지니 못내 아쉬운마음이다

방금 위내시경을받엇으니 금식을하여야한다고한다

다음에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여젖지만

인생여정이 점점 외로워 지는것은 아닌지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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