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각에 ~인연

송명 2016. 6. 12. 19:35

봄인가 생각하엿는데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고

기온은 삼복처럼 덥기만하다

농사란모름지기 바쁨에연속이다

특히 나와같이  농사을대농으로 하는사람은

하루도 편할날이 없다

 

밭갈아 비닐을 씨워놓으니

이번에는 또파종이다

전번에 한창 비닐을 씨우느라  관리기와  씨름을하는데

뜻밖에 불벗님인  해산[김승규]씨가  나을찾아왔다

경산이고향이며  현주소인 승규씨가  이곳 강원 영월에 나을찾아왔다

반가운마음이다

그러나 바쁜일때문에  많은시간을 함게하지못하고  겨우한반도지형만

안내하는데그첫다

더이상은 시간을만들수없어서  농사란 다때가있는법

심을때 심어야하기 때문에 그먼길을 부부동반으로 찾아왔건만

좋은곳을안내하지못해 미안한마음이다

 

그래도 여기서 주무시고가시기때문에 소주한잔나누며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며

지금살고있는  현실이야기  누추한집이지만 기꺼히우리집에서

하루밤을보내고 가시어서  미안한마음이다

더우기 이튼날 오전에 내가하던비닐씨우는것을도와주겟다고

따라나서니  손님대접이 말이아니지만 그성이가고마워서같이가 하던일을

마무리 집으로돌아와 점심을먹고출발

도심에서자란사람 이런일을 해보지않은사람이 나을딸아하느라

비지 땀을흘리는것을보니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엿다

무엇때문에 생전하지않던일을 자청하여주니

이번에 처음만난 분이지만  정말로  지혜와 경륜이 탁월한분이다

그러니 독일에까지 원정을갔다온분이아닌가

컴이 인연이되여  이렇게 사람들을 알개되니

보람같은것을 느끼는 순간이다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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