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부모님 사진

송명 2016. 1. 24. 09:56

위에 사진들은  우리가족사진이다

설명절이 얼마남지않아

설명절 가용을 얼마나 지출할까  아내와의논하다보니

불현듯 부모님생각이 간절해  한두자 적어본다

 

내가어릴적일이다 두살때일이라한다

나는몰으는 일이지만 평소부모님한데들엇던이야기

우리부모님은 나을포함모두10남매을낳으섯다  워낙 손이귀한집안이라

그랫는지몰라도  그시절에는 자식이왕성하면 되는집안이라생각하엿는지는 몰라도

지금시대와는  아주다른세상인건만 틀림없다

시대가 어두운탓인지 경제가좋치않아그런지 그시절에는 자녀을낳으면

다살리지못하고 반도 키우기힘든시절이다

물론 병원도멀고 의학도 발달하지못하여서 그럴것이라생각한다

 

나는 10남매중 4째로태여나 내위로는 누나1명 형둘이 있엇다고한다

 형들은 어려서급체  지금같으면 병원으로달려가면 살릴수있엇지만

병원이멀고  의학이발달하지 못하던때라 변변이 약도써보지못하고 죽이고  내밑으로 남동생1명 여동생둘  모두5명을 잃엇스니 부모님가슴이 얼마나 아파슬까 상상이된다

나역시두살때 경기로 [지금말하면 의식불명]이라고나할까

의식이없으니 죽은자식으로 생각하고 날만밝아오면 갔다버릴생각으로 있는데 때마침여름이라 소낙비가 무섭게솥아지는데이웃친척집에약이있다고하여서

당시누나가10살  부친이 어린딸을앞세우고  칠흙같이어두운밤에 등불을의지하여 3키로정도

거리에약을구해갔다먹이고  날새기만기다럿다고 한다

 

아마도 시간이몇시간흘려갔을무렵 부친이나을확인하여보니 죽엇던 아기가

살아낫다고한다

그때마음이 과연 짐작이간다

병원이멀고 좋은약이없어 죄없는 어린아이들이 많이죽어간것이다

지금은 얼마나좋은가  약이좋고 의술이발달해 어릴때죽이는일이없는것이다

내가이제 할아버지가되고 보니  그때부모님 심정이 이해가간다

 

누님도 70평생으로이세상사람이아니고  십수년전에 떠나갔으니  좀더 형제간에 잘해주지못한것이  마음에 걸릴뿐이다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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