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나에생일을맞아 인천에 큰아들 수원에딸애가
가족들을데리고 정체길도마다않고 달려왔다
마음속으로 고마움을느끼는 하루엿다
둘째손녀가 저희엄마한데 뭐라고물어보는것같았다
큰손녀 시현이 올해초등학교 2학년 재학중이다
아침을먹고 가족들과더불어 오늘하루는쉬고십어
수주면 법흥리 계곡으로 놀러갔다
얼마나 많은사람들로붐벼 개울 개울한곳을 차지하느라 애을쓰고겨우 자리을잡았다
큰아들은 탠트을치고
나는아이들이놀수있도록터을닦느라 분주히움직혀야만햇다
수정같이맑은물에 터을딲으니 정말로때끗하고 좋은놀이터가되엿다
열심히살다보니 이런날도오는구나 평생을살아왔어도 집앞이강이지만
한번나가보지못한 바쁜일상이엿다
아이들이좋아하는모습을보니 오기을잘햇구나 하는생각이들엇다
아내와 며느리는 다슬기을잡느라 정신이없다
외 손주 강재영 무엇인지들고있는데 아마도 물총인것같다
외손녀 강지민 도랑을건너가고있다
올해중학교 2학년이다 키는훤칠해 저히엄마보다도 더큰것같다
작은손녀 정현이가 물이무서워 울고있다
무슨겁이그렇게많은지 울고불고야단법석이다
점심을 준비중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나에아내는 복숭아을깍고있다
재롱덩어리 작은손녀 요렇게이쁜데 무슨겁이그렇게많은지
큰손녀 시현이 이제는 많이자라 저히동생을극진히돌보고있다
수정같은 맑은물 도심에서는 구경도못하는 아주깨끗한물이다
물이좋아 사람들이 여름만되면 수천 수만명이 여기을찾는다
돼지고기와 햄을맛있게 요리하고있는모습
나에큰아들고기을맛있게먹고있다 인천이멀어도 주말마다내려와 부모에일을거들어주는 아주효자아들이다
작은아들은 너무멀리있어 이번에도참석을못하엿다
우리며느리 덩치는 작아도 마음씀씀이가 크고넓어맏며느리감이다 먼훗날에도 형제간에 우애있게살어주길바란다
하나밖에없는 나에여식이다
직장문재로 사위는 참석을하지못햇다
나한데시집온지가 44년 강산도변한세월이다
이제는 주름살이주굴주굴하지만 그것은 인생계급장 세월이 흘러갔음을 말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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