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배움은 ~끝이없는것을

송명 2016. 8. 29. 10:05

복 가뭄은  사흘이멀다하엿는데

올해는 오랜가뭄과 불볕더위로 아주긴여름을 보내야 하는

힘든 한해엿든것같다

농작물은 물이없어 다말라죽어가고  결실이 잘안되는  최악에 시기엿는데

하루밤 소나기가 모든시름을 달래주는 고마운 단비가 되엿다

그런데 한번 내리기 시작한비는 어찌된영문인지 처서가지난지금

매일같이내린다  마음이불안하다

지난해 처서날비가내려 걱정을하엿는데 옛말에 처서날비가오면

곡식머리에 뿔이난다고하여서걱정을하엿는데

아니다   다를까 가을접어들면서 내리는비가 40일을 매일같이내려

메밀을베여놓고도 썩혀버린[메밀5가마정도] 악몽같은세월

올해도 처서날비가와서 불안한마음을  떨처버릴수가없다

그런데 요즘 매일같이비가내린다  고추수확을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일을 잔뜩두고도쉬여야하는  가시방석이 따로없다

 

바쁜관괘로 들깨밭을 가본지가오래되여 오늘가서보니

들깨 작황이 매우좋다

녹두밭을 가보니 많이도복이되여 너무일찍심은것이 후해가된다

퍄종할때조금이르지않나  생각햇는데 걱정이 실지 상황이되엿으니

농사란 평생배워도  못다배우는것이 농민들에 일상이다

칠십이넘도록 농사을지여왔지만  해마다 배워야하는것이 농사다

 

우리부부가 열심히하엿지만   워낙 일이많고  농토가많아 두사람이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젠 우리도 나이가많으니 아내는 매일몸이불편하다고 힘들어하니

나한데 시집온지가 45년 강산도 4번이나 변한세월이다

그동안 호강한번 시켜주지못하고  힘든농사에 강행군이니 몸이 쇠라도

딿아 없어 젖을것이다

아픈곳이 많은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현한것같다

명년에는  농사을줄여 힘이덜드는  영농이되도록 신경을써야 되지않을까 십다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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