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이야기

누구나 가야하는 길이지만

송명 2014. 7. 9. 17:59

 

 

태풍 너구리가  일본으로 방향을잡았는데도

우리한반도 도 태풍에영향권내에들게되여

제주도와 남해안일대에는 비바람이몰아치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것같다

 

이곳강원 영월은  한바탕 비가나리더니  오늘은 조용하다

태풍이 열대고기압을몰고왔는지 무척이나무덥다

올들어 최고 더운날씨로 기록한것같다

 

너무더워 일찍 일을서둘러마치고  귀가하여보니  11시가조금넘엇다

이시간에이리도 더울수가없는데  집에도착하니  또다시 비바람이 몰아친다

아마도 비가올려고 그렇게 더웟나보다

 

항상하는말이지만 농촌생활은 비가오면 휴일이다 오후에는비가오는관계로

휴식을하기로 마음먹고쉬고있는데  마지라 친구 김영식이가생각나 전화로 술이나

한잔하자고 햐였더니  그친구도 마침쉬고있는참이라

 

주천에서 두집식구  4명이서단란하게 술한잔 평소 나을 많이도와주는친구다

나에밭이 친구네집부근에있어 비가오거나  일손이모자라때는항상도와주곤하여서

오늘은 내가 한번쏜것이다

 

술을먹다보니수퍼 김태우가가 생각낫지만  태우는  부산큰형님댁으로 문병을가고없었다 지난번에 73회 생일잔치을부산에서형제들이모두모여 생일파티을가젓는데

그때에는 멀쩡하던사람이 갑자기 응급실로실려갔으니

 

평소지병인 위암으로고생을하였는데 요즈음은많이회복되여가족들을 안심시키더니

이번에갑자기 중환자실로실려갔던것이다

지난번에병원에단여오더니  너무앞어 신음하는 모습을볼수없어 돌아왔다고하더니 이번에위급하단말을듣고 다시 수퍼도 문닫아놓고  부인과같이떠났는데 아직도 돌아오지못하고있다

 

아마도 사경을헤메이고있는것같다  오늘아침에내가전화을하여보니

눈으로 못보겟다고한다

나하고는 일면식[한번도본일이없는]없는데  위독하다고 급이떠나는것을보니

왜리리도 내마음이찡한것인지 친구에 형이기도하지만

 

거의같은또래에사람이 또가고있고나 하는 허무한 생각때문일것이다

사람이이세상에와서  하고십은일다하고 원없이살다가는 사람이있을가만은

지금나이 73세라면 너무나이가 아값다

 

좀더살아야 자식들잘사는것도보고  손주들에재롱도많이보고 원없이살아야 하는것인데

인생이란 일장춘몽인가  덧없이 흘러가는세월이 원망스럽다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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