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이야기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 사는 것이다

송명 2014. 4. 13. 07:43

한동안 날씨가 가물어서

땅이 건조하다고 방송에서 발표를 한다

들판인 남쪽과 제주도에는  가뭄 피해가 심하다고 한다

이곳 강원도 영월에는 땅이 건조하기는 하여도  그다지 심하지는 않다

일찍 봄배추를 비닐속에다 심은 것이 오늘 절개하고 노출하기위해

아내와 같이 골말밭으로 향했다

배추와 양배추를 반반,

즉 배추가 400평, 양배추가 400평 경작하였는데

배추작황이 매우좋다

요사이 기온이 높아 배추가 빨리 자란것 같다

한날 심은 것이지만  양배추는 고온 피해를 입은 것 같다

양배추는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높은 고온에는 약한 것 같다

비닐속 온도는 40도 정도, 평상온도가 22도를 오르내리는데

비닐속 온도는 그 배가 되고도 남는다

이제 배추와 양배추 복토를 시작하면 이때부터 손이 많이 가는 기간이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가 다시찾는 물건을 만들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한다

농촌생활은 비가오면 휴일이다

때마침 내일은 일요일 후배 한사람이 아들결혼식을 한다

제천 재이컨벤션 4층 비가오지 않아도  참석하여야 되는 사람이다

평소 가깝게 지내오던 사람이다

농촌 어디에도 다똑같게 마련인데

일년내내 부조금이 지출에 큰비중을차지한다

 

도시와 다른점은 농촌은 어느누구에 잔치라도 초청장만 받으면

참석하여야된다

도시에서는 친하지 않는 사이에는 초청도 참석도 하지않지만

시골에는 눈만 뜨면 모두 만나는 사이고보면

어느 누구라도 참석하여야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못하면 나중에 길거리에서도 만나면

그것처럼 미안할 수가 없다

안가는 것은 가는것보다 더 힘든 일이다

모든 물가가 올라 부조금도 지금은 작아야 5만원이다

점심값만도 이만오천원 ~ 삼만원이라한다

오만원을 하여도 주인한데는 별득이없다 

여기는 시골이라 뻐스를 1대 ~2대 대절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어

손님도 부담되고 ~ 주인도 무척 힘드는 경사이지만 

평생 한번하는 결혼식이고, 제대로하여 보내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보면  주어도 ~ 더주어도 주고싶은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다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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