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콩 준비

요사히 일기가  참으로  장난이 아니다

너무 춥다

예년에 비해 거의 1개월이나 빨리 추위가 오고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아주 ~아주 추운 겨울이다

건강보험에서 건강검진을 하라고 전화가 와서 미리 예약을 하여 놓고 

아침 9시에 오라고해서 어저께 검사를 받으러 영월 사랑병원으로 출발, 

요즈음  9시면 무척 이른 시간이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도시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농촌에는 지금이 농한기다 

한가한 시간이지요 

병원에 도착하여보니 병원에 환자들이 너무많다

진짜로 몸이 불편하여서 온 것이 맞는지 

아니면 건강을 생각하여  미리 검사를 하러온 것인지

미리 예약을 하여 놓고 왔는데도 나에 차례가 오지를 않아

많이 기다리고 하루해가 걸려서  오후 3시경 검사을받았다 

전번에는 위내시경을 일반으로 받았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이번에는 수면내시경으로 받기로하였다 

마취를하니 고통은 없엇는데 회복실에서 깨어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많이 어지러웠고  현기증이 많이 났다

간호사들이 이야기에 의하면 원래 그렇단다

검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아주 어려웠다 

현기증이나서  운전이 불편하였다

나이탓인지 없었던 증세도 생기고  날씨가 추워 꼼짝도 않고 집에만 있으니 

갑갑하고  운동을 하려고  집앞을 나서보니 너무 추워  운동이고 뭐고  엄두가 나질 않는다

어서 빨리 봄이와서  활동할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으면

이 추운 날씨속에서 아내는 매주를 쑤기 위하여 콩을 씻는다고한다 

날씨가 풀리거든 하라했는데 동지도 지났으니 지금하여야만 된다고한다

물론 내가 모든 것을 도와주지만  그래도 안스런마음은 금할길 없다

                                                                                                      송명

 

 

사진 출처 : 뱃말이야기, 게시자 : 영월사랑(고명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