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이야기

농민은 ~하늘이도와야

송명 2016. 5. 10. 17:51

기상대예보에보니 이곳영월지방에 비가1~5미리

정도가 내린다는예보다

오늘 양배추본포 밭을경운할예정이엿는데

비는 5미리는고사하고 하루종일내린다

아마도 30~50미리정도는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일기예보가 적중에 많은 도움이되엿는데 오늘은 빗나가고말엇다

어쩐일인지 올해는 비가정말 자주내려  큰일이다  도무지 일을할수가없다

 

작년에는 가물어서 일이 잘풀려 풍년농사로  이끌엇는데 올해는걱정이다

농사는 모름직이 일을꾸기지말고  하여야되는데 일을못하고 많이 밀려있으니

농사란때가있어 적기에심고 가꾸어야되는데 정말큰일이다

거기다 근래에보기힘든 강풍으로 인헤 심어논 농작물마저  다날아가버려

농민들에마음에심려가크다

바람도 이만 저만이아니다

이곳영월이생긴이래 제일강한 바람이라고한다

근백여년동안 없엇던 일이라고  연세가 90이넘은노인들이 처음이라고하니

 

아람들이 나무가 뿌리체뽑혀 날아가니  원세상에 이런강풍이 또다시와서는  안될것이다

농민들에 피해가 실로 엄청나다

강풍에 하우스가날려가고   주택이날려가는바람  나에친구한사람은

하우스가날려갈까봐 근처에있는 경운기에 바줄을메여놓은것이 바람이얼마나

거세엿는지 그무거운 경운기가  하우스와같이 10미터나날려갔으니

두고 두고 이야기꺼리가 전해질것이다

 

태풍에버금가는 실로엄청난강풍

나도예외는아니다 고추을심어노은밭이형체없이날려가고  남아있는고추는 다뿌러지고

없으니 무심한 하늘만 원망스럽다

그러나 어찌하랴 하늘이하는일인걸

농사란 직업은 날씨와 민첩한관괘가있으니  하늘이잘하여주어야

풍년이들터인데 그나마 영세농민들은 복구할엄두도

내지못하는것이 현지상황이다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다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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