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대예보에보니 이곳영월지방에 비가1~5미리
정도가 내린다는예보다
오늘 양배추본포 밭을경운할예정이엿는데
비는 5미리는고사하고 하루종일내린다
아마도 30~50미리정도는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일기예보가 적중에 많은 도움이되엿는데 오늘은 빗나가고말엇다
어쩐일인지 올해는 비가정말 자주내려 큰일이다 도무지 일을할수가없다
작년에는 가물어서 일이 잘풀려 풍년농사로 이끌엇는데 올해는걱정이다
농사는 모름직이 일을꾸기지말고 하여야되는데 일을못하고 많이 밀려있으니
농사란때가있어 적기에심고 가꾸어야되는데 정말큰일이다
거기다 근래에보기힘든 강풍으로 인헤 심어논 농작물마저 다날아가버려
농민들에마음에심려가크다
바람도 이만 저만이아니다
이곳영월이생긴이래 제일강한 바람이라고한다
근백여년동안 없엇던 일이라고 연세가 90이넘은노인들이 처음이라고하니
아람들이 나무가 뿌리체뽑혀 날아가니 원세상에 이런강풍이 또다시와서는 안될것이다
농민들에 피해가 실로 엄청나다
강풍에 하우스가날려가고 주택이날려가는바람 나에친구한사람은
하우스가날려갈까봐 근처에있는 경운기에 바줄을메여놓은것이 바람이얼마나
거세엿는지 그무거운 경운기가 하우스와같이 10미터나날려갔으니
두고 두고 이야기꺼리가 전해질것이다
태풍에버금가는 실로엄청난강풍
나도예외는아니다 고추을심어노은밭이형체없이날려가고 남아있는고추는 다뿌러지고
없으니 무심한 하늘만 원망스럽다
그러나 어찌하랴 하늘이하는일인걸
농사란 직업은 날씨와 민첩한관괘가있으니 하늘이잘하여주어야
풍년이들터인데 그나마 영세농민들은 복구할엄두도
내지못하는것이 현지상황이다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다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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