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날씨가 잘해주기만 바랄뿐

송명 2015. 2. 17. 10:49

 

 

내일모래가 민속에설날이다

어제까지만하여도 포근하고 비가내리지만

훈훈한날씨엿는데

설연휴인 오늘에는 날씨가 변덕을부린다

내리던 비는 눈으로바꾸이고 산간지방에는  대설주의보까지내렸다

 

이곳영월지방에도 최고 20센치 가까운 눈이내린다고한다

눈이내리면 큰걱정꺼리가 있다

사람이살다보면 근심걱정없는 날이있을까만은  해마다명절때만되면 일기을잘해주시기을마음속으로 빌엇는데 별다른효험이없나보다

나는종교가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을믿지않으면서 하느님게빌어본것이잘못인가

 

아마도 내가빌어본마음이 허구일까 아니면 하나님이 존재하지않은것인가

명절때만되면  객지에에나가있는 자식들이 부모들을만나겟다고

가족을대리고 귀성을하는데 때아닌눈이나려 근심걱정을만들어주니

하늘도무심한것인가

제발길이얼지않기을 빌어본다

내일아침에는 영하로떨어저 길이나쁠것이라는  기상대예보다

이런마음은 나뿐많이아니다  전국에있는부모들에마음은 똑같을것이다

 

자식들에 잘되기을바라는마음은 어느부모도마찬가지다

자식을낳아보아야 부모에마음을 아는것인데 젊어서 부모님게좀더

잘해드리지못한것이 후헤가되지만  이제는 후헤해도 소용없는일 오래전에

모두떠나시고  내가 그나이가되여보니  그마음을알뜻하다만

때늦은 후헤에 지나지않는다

 

나름대로 후헤없는 삶을 살아왔다고생각하지만  지나고보면 후헤가있기마련

이것이인생사인가보다

명절에자식들이오면기뿌고 이시간이마냥기다려지지만  떠날때는 허전한

마음을무엇으로 메울수있을까

 

우리 두늙은이만  살다가 아들 딸 손주들이  또동생들과 족하들이왔을때는

사람사는  냄새가나지만  모두다 자기일터 보금자리로떠나면  남는것 우리두늙은이

허전한마음뿐이다

이것이 삶에근본이라면  행복이라면 받아드려야 하지않겟는가

전에는 이런감정 느끼지못하였는데

이제나이먹고 몸도성치않으니 쓸쓸한 외로움이라고나할까     ?

                                        글쓴이 송명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이 ~무엇이길레  (0) 2015.04.13
설날아침  (0) 2015.02.19
축하합니다  (0) 2015.01.17
건강은~건강할때 지켜야  (0) 2015.01.10
사랑은 ~ 관심으로부터  (0) 201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