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가족이 ~무엇이길레

송명 2015. 4. 13. 20:08

해마다 느끼는일이지만

알면서도 잘안되는것이 농사일이다

농사는일기와 밀접한관괘가있다

일주일전부터 비가온다는 예보때문에 배추밭을만들때 수분이많은것을

하면안되는것을알지만 비가오면  밭을만들수가없기때문에

수분이많을것을무릅쓰고  밭을경운을하고보니 좋은밭을 돌 장강을만들고

말엇다  평생을농사에전념하엿지만 날씨만은인력으로 할수없는것이다

 

조금늦게만들면   물맞추어하였다면좋으련만  비가온다기에

오늘도 아내한데 한소리듣고나니   그러나 엊지하겟는가  농사는 다때가있는법

4월10일경일을맞추어야되는데 잦은비에밭을만들지못하다가 지금하고보니

오히려늦은감이있다

엊지 엊지하여밭을장만하고나니 인천에큰아들이 가족을대리고  배추을심어주려

내러왔다

토요일내러왔는데때마침벗꽃이한창인데 봄나들이차량때문에고속도로에서

애을먹은것같다

고향에서 늙은부모들이일을하는것을보니 마음이놓이지않았던같다

지난주에도내러와 감자파종을하여 주고갔엇는데이번에또다시내러와배추을심어주고

상경하니 하루종일일을하고 밤12시에도착하엿다하니 잠잘시간이 고작5시간뿐

6시에일어나 회사에출근하여야하니 큰아들노릇하기도  힘들것이다

 

고향에오면 큰아들이고   회사에가면 차장 회사간부이고보면 회사일도허수히할수없고 집에돌아오면 두딸을둔아빠 일가정에가장이고보면 그책임 또한크다할것이다

이렇게 앞만보고 달리다보면 금방50키로 ~60키로로달리게되니

빠른것이 세월이요  달리는것이인생길이라

인천이여기서얼마나먼길인가  왕복천리길 애을쓰고단이는걸보니 마음이착잡해

이제는오지말라고하니 막무가네다

 

아마도 늙은부모들이일하는것이안되여보였던같다

효자가따로있는것이아니다

부모에마음을편하게하여주는것이 효행에첫걸음인것을

이것을좋아해야하나  싫어해야되나

집에와서 일을하고 밤늦은시간에 돌아가는것을보니 애석한마음이든다

가족이무엇이길레

                                  글쓴이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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