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세월딸아 ~변할수없는 나이

송명 2014. 10. 11. 19:17

한로가지난지 며칠

밖에바람이 제법차거웁다

나이을 먹은탓인가  아니면 바쁜 농번기탓인가

아침에일어나기가 힘들다

 

아내가 아침을하여놓고 빨리일어나라 재촉이다

억지로 기상하여 신선한  밖에공기을마서본다

기분이 상괘하다

기상시간이 7시 해가많이잛아진것인가  여름 하지같으면

아마도 3시간정도일을하였을시간이다

 

요즘바쁜탓에  주위을살펴볼 마음에여유가없어 앞산뒷산을 살펴보지못하엿는데

오늘보니 앞산에 단풍이 제법 울긋불긋하다

우리동네 앞산은  그냥산이아니고  금강산이다

괴상하게 생긴바위며  사람이들어가보지못한  미개척지다 [처녀지]

 

아마도 이런산이 도시주변에만 잇다면 그야말로 금덩어리산일진데

밑으로는 남한강상류인 평창강이흐르고 개발할수있는소지가 많은산이다

어느재벌가가손만댄다면  대박이될수도있다고 생각된다

 

오늘은 제천에사는 큰처남 [차녀 박미경]딸이 수원에서 결혼식을올린다

장거리을가야하길래 아내가일찍깨운것이다

불야 불야 세수을하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마치고  아내와같이 제천금성으로출발

내차는그곳에다 주차을하고 대절뻐스에 몸을싣고 수원으로 향한다

 

수원을매일같이 시장에단인곳이지만  대절뻐스을타고 가니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

이길을 얼마나 많이단인곳인가 무려30년세월을   여름에는 채소을싣고  겨울에는

대파을싣고단인곳이다

 

오늘결혼식장소는 종합운동장옆 위팅홀이다  11시30분결혼식이다

누구나 이때는예뻐보이지만  오늘신부는 참으로 아름답다

우리도 저런젊음이있엇나 기억이가물가물하다

 

요즘결혼식은점점식이변하고있다

예식장마다 방법이조금식다르지만 점점호화롭다

신랑 신부가 와인을서로 팔을교환하고 먹는술 요즘말로 러부삿이라나 머라나

점점몰으는낫선유행어가많아 세월에뒷처지는  시골늙은이로서는

생소한말들이많다

 

어찌하든 좋은때이다  세상을조금늦게태여낫다면 좋은세상을좀더볼수있는것을

아쉬운마음이다

점점변해가는 세월앞에 뒤처지는 시골농촌 늙은이에 일상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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