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추석을 맞이하여

송명 2014. 9. 7. 11:45

 

오늘이 팔월 열나흘  내일이 추석이다

화창한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모든곡식들이  잘여물고  결실이 잘되고있다

 

올해는 38년만에 일찍 찾아온명절 이다 아직 햇과일 들이 잘나오지않고 있다

햇밤도 아직여물지않아  밤은올해 구경도못할것같다

모든과일들이  아직 출하을 하지않았는데도 과일가격은 폭락 어찌된영문인지

알수가없다

 

추석명절이 일찍빠르게 오다보니 햇과일로 차례을올리는것은  어렵게되였다

올추석은 조금은 쓸쓸한 명절이될것같다

해마다 참석하던  서울동생이 당직에걸려 내려오질 못한다고한다

 

내차로 내려올생각에 차표을구입하여 놓치않았기에 가족들도 내려오지못하고

그만발이묶혀버리고말았다

아내는 족하딸이온다고 해마다 식혜랑모든것을준비하여놓았는데

 

[식혜을족하딸 은지가좋아함]

무척이나 아쉬워하는눈치다

거기다 통영에나가있는 작은아들이 몇년째 오지을않는다

 

제사에보태라고 용돈만 보내오고있다

부모에마음은  돈이아니다

내자식얼골을보고픈것이 부모에마음이건만  이런심정을 아는지 몰으는지

 

용돈만보내오니  세월이 사람에마음을 만들고 있는것이아닌가

요즘 방송에 방영되는 산넘어남촌에  드라마을 오늘시청하였는데 그곳엿시

사람들이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방영 큰아들이 애들을핑겨삼아

 

추석명절에 출국하는 그런모습을 담고있다

거기에비해 나에큰아들은 정말잘하고있다  회사업무에 시달리면서

어김없이 어제저녁내려왔다  어려운 정체길도 아랑곳아니하고 달려왔다

 

큰아들이라는 책임감도있겟지만  며느리가 마음이 넓은것같다  비록체구는 작지만

종가집 며느리로 손색이없다

우리시현이가  지금이를가느라  웃니을포함3개치아을빠저버린 상태 자라는과정이라

 

예쁜얼골에 이기빠저버린 얼골이 좀웃으광스럽긴해도 역시귀여운 나에천사들이아닌가  둘째정현이도 이젠말을배으느라  할아버지을 부른다는것이 하부지라고불러

웃음을자아내게한다

 

이젠 근심걱정은없는데  작은아들이 아직 출가을안해  결혼만시키면  나에할일은 끝이나는데  배필이 어디에있는것인지  하루빨리 그모습을보고십다

수원 딸애는 시집이 원주문막이라  오면 가면서들리니 자주얼골을보게되니

한시름놓은것이다

 

추석날내려온다고하니  그것으로 족하다

[어느누구도 ~한가지걱정은 있다고하더니 ]

                                     글쓴이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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