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이야기

인생이란 ~ 허무인것을

송명 2018. 2. 20. 17:52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긴하여도

봄이온것만은  확실하다

피부에 부디치는 계절풍이 훈훈한 느낌마저든다

허기사 어재가 우수   대동강도 풀린다는 절기

유래없는  한파가 우리대한민국 상공에머물어  140여년만에

추위엿다고  하니 얼마나 추운겨울인가   실감이난다

 

입춘때  고추파종을하였는데  지금에야  고추묘가  푸른빛을 띤다

겨우네  노인회 일로 이리저리 볼일이많아  세월가는줄 몰랐는데

민속명절인 설날도  꿈결같이지나가고

또한해가 가고  또다시 농사일이  시작되니  올해는 어떤 계획을세워

 수확을 많히올릴수 있슬것인가

올해농사는 면적을  많히 줄일수밖에없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나역시  힘이많히든다

 

이제는 시장에 나가는  채소농사는  모두포기 하고  농사규모도

대폭으로 줄였는데  어찌될것인지

예전에는  그많은농사 시장일들이  어찌 처리하엿는지 생각하여보면

꿈만같다  살아온 그과정이 영화에  한장면처럼 눈앞에어린다

 

사람에 한평생이 얼마되지않는다고 하지만  정말로 많은일을 경험하고

격어야만 되는것같다

며칠전 우리마을에  대문격인 이장부인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입원

 아마도 과로인것같다

나와는  친사돈간이다

나도 병문안을 다녀 왔지만  마음이 너무 씁쓸하다

중환자실에 말도못하고  누워만있으니

인생살이가  너무나 어이없고  허무하기만하다

젊음이 충만한 시절은  한푼이라도 벌어볼려고  노력하는것인데

 모든것이 부질없는  허무인것을

                                           글쓴이  송명

'이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들에 ~일상   (0) 2018.05.17
오독 떼기 ~체험  (0) 2018.03.24
광전 노인회 정기간담회  (0) 2018.01.20
아 ~ 세월이여  (0) 2018.01.01
푸른소나무  (0) 201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