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찰수수와 메조

송명 2020. 9. 14. 13:46

긴 장마와  연이은태풍속에서도  용게살아남은  찰수수와  메조

소담스럽게알이차고있으나  미운 비들기  때까치  참새들이  무리을지어

날아들어  이제알이차고있는  곡식들을 마구먹어치우니   미웁기 한량없스나 

사람에힘으로는  엊지할수가없다  새그물을 넓은밭에칠수도없고  사람이지킬수도없스니 하늘만처다볼뿐  방법이없다

이삭이  아주크고  잘여물어가고있다 

새때 피해만없으면   작년 수확을 기대할수있스련만  새때들이  극성을부린다  허기사 새들이농사을 짖는건아니지만  피땀흘러지은농사인데  농민들은  하늘에울고 날짐승들에울고  거기다 산짐승까지  엊찌해야좋으리까

찰수수이삭이삭이  이제여물기시작하여  소담스럽다 

수수이삭을보면   밑에는 알이들어있어도 위부분은  알이하나도없다 

참새들이 다먹어치워  빈이삭뿐  정말 죽이고십을정도로 참새때가밉다 

새때들에게   다빼앗기기전에수확을 하여야하는데 

하늘이 가을 일기을 잘하여주기만을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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