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주말

송명 2014. 6. 21. 22:05

       주말을 맞아 수원에 살고 있는 딸애가 정체가 되는 고속도로도 아랑곳 아니하고

       불원천리 늙은부모을 만나겠다고 내려왔다

       좌로부터 딸애  손녀딸 강지민 . 강재영 외손주

   보이는 사진은 나의 옆지기 모습 제천갈비를 먹으로 가자고 하여서 차를 타기   직전의 모습

       차를 타기 직전인 외손녀 강지민모습

       외손주 강재영의 활발한 모습 올해 초등학생으로 올해 3학년 재학중이다

       제천시 장수촌에 한우전문점에서 우리가족이 한우고기를 먹고 있는 모습

       먼길을 오느라 피곤할터인데도 고기를 먹으로 가자고 하여서 따라 갔더니 생각외로 고기값이비싸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아마도 12만원이나 13만원정도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요사이 돈벌기도 어려운데 너무 돈을 많이 쓰게 하지 않았나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상반된다

       자식들 삼남매 중 유일하게도 하나뿐인 나의 여식이다

       부모가 되어가지고 제대로 뒷바라지도 못한 부모이지만 주말이나 시간만되면 내려와 일을 거들어주는 큰아들과 딸애가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고기는 맛이 좋았다  치아가 부실한 나이지만 오늘은 연한 부위만 골라와 아주 맛있게 먹엇다

       힘든 일 때문인지 아내는 며칠전부터 고기를 먹으로 가자고 하여서

       조만간 시간을 내서 고기를 먹으려 가려고 하던 참인데  마침 딸애가 내려와 고기를 사서 주니

       이신전심이라 하였든가  서로의 마음이 통하였던 것인가   아무튼 나의 호주머니가 가벼워질 것을 딸애가 대신하여주었으니

       다행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서로 교차한다  아마도 자식이없다면 이런느낌은못느낄것이다

       많지는 않지만 열 아들 못지 않은 나의 자식들의 효도에 흐믓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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