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이야기

올해 채소 농사에 전망

송명 2013. 4. 17. 21:27

 

   사월도 어연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건만

   날씨는 여전히 비가나리고 바람이분다

   불어도 보통바람이 아니고 모진 광풍이다

   나는 배추밭 비닐을 피복하기 위하여 무릉3리 [일명 톡실 ]로 향하여 비닐피복을 마치고

   배추묘를 가지러 집으로 향하였는데 오전에 조용하던 날씨가 오후에는 어찌 심상치않다

   바람이 불려나 생각하고 배추묘를 싣고 밭으로 왔는데  이게 어찌된일인지  바람이부는데

   이건 폭탄이 터지는 바람소리  완전 태풍이다

   하루종일 애써 씌워놓은 비닐이 모두다 날려가고없다

   아연실색 놀랄 수 밖에 없다  근처에  집이 2채나 날아갔다 

   한채는 지붕만 날아갔고  또 한채는 폭탄을 맞은 것처럼 폭싹 주저않아 

   보는 이로하여금 눈물짓게한다

   전번에도 말했지만 올해는 참으로 이상하다

   바람이 불어도 어느정도지  사람이 날려갈 정도로

   서있을 수 없을정도로 부니 비닐이 남아날 수가 없다

   배추 한폭 못심고 다시 씌우자니 자연 짜증이 날수밖에

   일이 너무 힘들어 아내는 몸살이 날정도로 피곤하여 저녁도 하지않고

   일찍 잠자리로 들 정도다

   날씨는 추워도 농사는 때가 있는법, 이곳 영월기온으로는 늦어도 4월 15일전후로 

   아주심기를 하여야되는데  조금 늦은 감이있다

   그나저나 비가오지말어야  일을 할수가 있는데  근심이된다

   배추가 끝이나야 고추도심고 양배추도 이식하여야 되는데

   모르지 이것이 전화위복이될지는몰라도 여름이 빨리올것같다 

   어저께 경북 영덕에는 올해들어 36도나 되었다고하니 36도면 삼복더위에

   해당되는기온이다 

   기후가 전과 같지 않고 이상기후가 되다보니 농사가 잘될지 불투명하다

   방송에보니 호남쪽에서 배추, 무 등 채소가 출하되는데

   값이 하락되어  종자대도 못건지는일이 벌어지고있다고한다

   양파 등등 일부채소는 물류방법이 맞지않아 적자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단다

   피땀흘려 농사를 지어서 자재대도 안나온다면  어느누가 농사를 짓겠는가

   유통과정이 잘못되여 적자가 나는 이런일은 없어야되겠다

   올해 농산물이 예감이좋치않다

   감자, 고추, 양파 등이 하락세되고  배추, 무, 양파,  대파, 쪽파 등도 값이

   하락이 예상된다면 이것은 걱정이다  순탄치  않을 것 같다

 

                                                                        글쓴이 송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