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연례행사

송명 2012. 11. 30. 20:31

10월달은 맞이하면

우리집안은 행사가많다

음력으로 10월 6일은  제단비 제사 [파종회 소관 ]

10월 7일은 마차더구산소 [대종계소관]

10월8일은  이곳 광전리에 나에 7대조 제사  소종계소관 행사등

10월 9일은 어머니제사 [동생들과 나에자식들이 모두참석하는 행사 ]이다

10월달은무척 바뿌게 지나간다

오늘 북면 마차리 더구제사는  옛날에는 성대하게 지나던 제사인데 위토 [제사을 지내기위해 남에게 임대하여주는땅 ]가도로에 편입되면서  돈을받고 매매한후  위토을구입하지못하므로 제사을지내지못하고  성묘처럼 잔만 부어놋는 형식이되고말엇다

오늘도 예전과같이 늘참석하는 그사람들 주천 형정 숙부님  수주 종선 족하님  단양 용정숙부님  마차에 순명형님  그리고 나 영옥 참석  더구산소에까지 올라가는데 때마침 어제 비가와서 땅이젖어있어 사륜기동 차도 올라가기 힘들엇다  간신히 도착 잔을부어 놓고 제사을올리고 보니 미래가 걱정이된다

지금까지는 어찌하든지 제사을 올렷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과연 어느누가 지금우리들마냥 신경을써줄것인지

대종계 재산은 얼마 되지않은  산 10정보  토임 3000평  답 450평 이것이 전부이고  올해 등기 한 제단비 산 450이고작이다

어서빨리 잘사는 후손들이 나와야 되는데 어느집안  타문중도  똑같을것이다  돈이우선되여야 되는것이 세상일이다

제사을 마치고  마차 순명 형님과같이 점심을먹엇는데  그형님도 몸이성치않아 숨이차고  건강이그다지 좋아보이지않는다  수주 종선씨도 정신이혼미하여 그전같이 건강이좋치안다   앞으로 몇년이라도

참석할수있는사람은 매포 용정아재와 주천형정씨 그리고 나 뿐이다  젊은사람들응 먹고살기 바빠서 이런일에 내다보지도 않고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  허기사 내조상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것이 현제 사람들에 살아가는 모습이고보면 탓할수만은 없는일이다

오늘 모인 사람들끼리 아무리 머리을 맞대여 보아도 대답은 동문 서답 이다 좋은으견이 나올수없는 상황이다   재원은 없고 사람들은 늙어가고  답답한 하루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가고 말앗으니  누가 세상이아름답다고햇는가  허무한것이 인생사인것을                   송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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